세계일보

검색

눈이 맛있는 ‘폭군의 셰프’, 어떤 스타 셰프들이 참여했나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 이슈플러스

입력 : 2025-09-17 10:16:07 수정 : 2025-09-17 10:22:29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K-음식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vN 제공

 

연이은 주연 교체라는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화려하게 대중 앞에 선보인 ‘폭군의 셰프’ 속 음식들이 전 세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대장금’ 이후 다시금 K-푸드의 아름다움과 맛, 위엄을 널리 전파하며 연일 호평이 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퓨전 음식들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에 K-푸드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수라간 대령숙수 선발 경합부터 국운이 걸린 요리 대결 등을 통해 전통 식재료와 궁중 음식에 현대식 기법을 더해 만들어낸 수비드 스테이크, 된장 파스타, 슈니첼, 북경오리 롤 등 다채로운 퓨전 음식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이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음식 외에도 오트퀴진 코스 중 육회 타르타르의 모양을 잡을 때 사용했던 대나무 틀과 된장 파스타용 면을 뽑을 때 등장한 제면 도구 등 현대식 조리기구를 대신해 활용한 전통 기구들 역시 흥미를 돋우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완성된 요리를 내놓는 것이 아닌 셰프가 직접 조리 과정을 보여주며 식욕을 향상시키는 테이블 서비스 등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는 장면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

 

또한 현대에서 타임슬립한 캐릭터 연지영답게 소스와 식재료를 이용한 파인다이닝식 플레이팅과 달리 명나라 숙수들의 요리에는 식재료를 조각해 장식하는 카빙 기법을 선보이며 극 중 몰입감을 높였다는 호평이다.

 

디테일이 완벽한 ‘폭군의 셰프’ 속 음식들은 신종철, 오셰득, 최강록 등 많은 스타 셰프들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든 결과물이다. tvN 제공

 

연일 고공행진 중인 시청률과 화제성 덕분에 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브스는 “이 드라마의 진짜 주인공은 정교하게 차려진 음식”이라 하는가 하면, 뉴욕타임스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지만, 핵심은 음식이라는 언어로 사랑을 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극찬을 보내 작품 속 음식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연출에 고평가를 보냈다.

 

이처럼 ‘폭군의 셰프’가 시각을 자극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었던 건 윤아의 노력과 스타 셰프들의 자문을 통한 섬세한 노력, 그리고 장태유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산했기 때문.

 

대령숙수 연지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윤아는 실제로 촬영 3개월 전부터 요리 학원에 다니고 자문 셰프들에게 개인적으로 배우면서 대역을 최소화해 촬영에 임했다고 알려져 놀람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실제 요리 과정을 모두 숙지해 동일한 순서와 자세로 촬영에 디테일을 더해 제작진을 모두 감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폭군의 셰프’에는 많은 스타 셰프들이 힘을 합쳤는데, 요리 자문과 메뉴 개발 등은 국내 일류 호텔의 신종철 헤드셰프가 총괄했다. 여기에 오세득, 김종효 셰프가 프랑스 요리를, 한식과 퓨전은 최강록 셰프가, 이성우 셰프는 중식을 담당하며 개발 어드바이저에 이름을 올렸다. 

 

‘폭군의 셰프’에서 완벽한 케미와 함께 열연 중인 배우 윤아와 이채민. 이채민 SNS 캡처

 

또한 궁중 음식 전문가인 이정민 대표가 궁중 요리의 플레이팅 방식과 궁중 사람들의 식사 예절 등 낮것상, 초조반을 비롯한 수라상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힘썼으며, 식재료 자문은 식단 연구가인 이채윤 대표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어느 장면 하나 디테일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 '폭군의 셰프' 팀의 열정에 전 세계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피니언

포토

손예진 'BIFF 여신'
  • 손예진 'BIFF 여신'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