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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500억달러 전액…현금 투자 요구 안 해”

입력 : 2025-10-20 20:49:24 수정 : 2025-10-20 22:10:12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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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김정관 산업장관 귀국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와 관련해 미국이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장관은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미국이 여전히 전액 현금 투자를 요구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거기까지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지금 거기까지 갔으면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을 텐데, 상당 부분 미국 측에서 우리 측 의견들을 받아들인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날아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그는 “한국의 외환시장에 부담을 줘선 안 되겠다는, (한·미) 양측의 컨센서스(공감대)가 있었다”며 “외환시장 관련 내용이 협상의 상당한 허들(장애)이었는데, 양측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여러 쟁점이 합의점에 이를 수 있었다”고도 했다. 다만 협상 타결을 위해 한·미 간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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