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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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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6 14:03:32 수정 : 2025-11-06 14:03:32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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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서 비하인드 밝혀

‘장관급 딴따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이 “K팝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보려 결심했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3개월 동안 고사했지만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비상근 위원장인 그는 “여러 사유로 거절해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그 사유를) 해결해 오셨다. 나중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상근이면 월급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수도 하고 ‘라디오스타’ 출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박진영은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박진영”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혔다.

그는 “자본주의는 정부가 간섭하지 않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서민을) 너무 많이 보호하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걸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보는 서민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보수의 정책도 균형을 위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며 “양쪽 다 필요한 시대적 상황을 보며 중심을 지키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이어 ESG ‘세계 지속성장 기업’ 순위에서 JYP가 세계 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며 “진심이 담긴 시스템이 결국 통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진영을 비롯해 안소희, 붐, 권진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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