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슈퍼위크’와 국회 시정연설 등 연이은 강행군에 몸살 증세를 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하루 휴식 후 다시 공개 활동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직접 산불 진화 훈련 현장을 찾아 대응 태세를 점검하는 등 외교에서 민생 현장 행보로 모드를 전환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6일 오후 강원도 일대를 찾아 산불 진화 관·군 합동훈련을 점검하고,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는 몸살로 인해 예정돼 있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 등 숨 가쁜 일정을 이어온 탓이다. 이 대통령은 공개 일정 대신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다시 공개 행보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들의 큰 피해를 불러오는 산불에 대한 대응 능력을 직접 점검하면서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강원 원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림청과 군의 산불 진화 헬기, 드론 등 장비를 점검한 이 대통령은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훈련에 참여한 진화대원들을 격려하면서 “일단 (산불을) 발견하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하라”며 철저한 초기 대응을 주문했다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강력한 산불 진압 초기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거듭 지시해 왔다”며 “이번 방문은 이러한 대통령 지시사항의 이행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산림청의 산불 진화 헬기에 탑승해 동해안 일대를 시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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