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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기린면 산불 진화 중…대응 1단계 발령·진화율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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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1 01:22:21 수정 : 2025-11-21 01:22:19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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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기린면 한 야산에서 20일 오후 5시 23분쯤 발견된 불이 이날 오후 11시 기준 41%의 진화율을 보였다.

 

산림·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310명의 진화 인력과 689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강원 춘천, 원주, 홍천, 횡성 등 인근 시군과 환동해특수대응단도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

 

20일 오후 5시 23분께 강원 인제군 기린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소방 당국 등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청 제공

소방 당국은 산불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산불이 번지는 능선에 방화선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며 민가나 인근 군부대로 산불 확산 우려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산불 확산에 대비해 현 4리와 북 1리 등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안전 안내 문자로 사전 대피를 권고했다. 오후 11시 기준 산불 현장 인근 8가구 주민 12명이 경로당 등 시설로 대피해 있다.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소방헬기도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화선 길이는 2.2㎞로, 이 중 0.91㎞가 진화돼 진화율이 41%다. 산림 당국은 오후 10시를 기해 산불 대응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수준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1㏊는 1만㎡이다.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당국이 조사할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자체는 대피 권고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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