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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티켓 누가 가져갈까 …대륙간 PO 대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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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1 10:21:33 수정 : 2025-11-21 10:21:32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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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마지막 결전이 남았다. 바로 대륙간 플레이오프(PO)다. 마지막 출전권을 걸고 싸울 대진이 완성되면서 점점 흥미를 더한다.  

 

국제축구연맹은(FIFA)이 지난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북중미 월드컵 PO 대진 추첨을 가졌다. 대상국가는 볼리비아(76위·남미), 콩고민주공화국(56위·아프리카), 이라크(58위·아시아), 뉴칼레도니아(149위·오세아니아), 자메이카(70위), 수리남(123위·이상 북중미카리브해) 등 6개국이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유럽 플레이오프 대진표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취리히=EPA연합뉴스

2개 그룹(패스1·패스2)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대륙간 PO는 6개국 중에서 FIFA 랭킹 상위 2개 팀이 각각 시드를 받아 파이널에 먼저 진출한다. 이에 따라 콩고 1그룹, 이라크가 2그룹 파이널에 선착했다.

 

나머지 4개 팀이 2개 팀씩 1∼2그룹에 배치돼 맞대결을 펼쳐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패스1에는 뉴칼레도니아와 자메이카가 맞붙은 뒤 승자가 콩고민주공화국과 북중미행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패스2에선 볼리비아와 수리남이 경기를 치러 승자가 이라크와 본선행 진출권을 다투게 된다. 대륙간 PO는 내년 3월 치러질 예정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본선행 티켓 4장을 놓고 펼치는 유럽 PO다. 유럽 PO는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그룹(패스A~패스D)으로 분산돼 각 그룹의 최종 승자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차지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탈리아의 생존 여부다. 이탈리아는 월드컵에서 4차례(1934·1938·1982·2006년)나 우승했지만 최근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에도 유럽지역 예선에서도 노르웨이에 조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 PO에 나서게 됐다. 이탈리아는 패스A에서 북아일랜드와 맞붙는다. 이탈리아가 북아일랜드를 꺾는다면 웨일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 승자와 대결해 12년 만의 본선 진출을 노리게 된다.

 

패스B는 ‘우크라이나-스웨덴 승자 vs 폴란드-알바니아 승자’, 패스C는 ‘슬로바키아-코소보 승자 vs 튀르키예-루마니아 승자’, 패스D는 ‘체코-아일랜드 승자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 대진으로 완성됐다.

 

유럽 PO는 현지시간으로 2026년 3월26일(준결승)과 31일(결승)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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