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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소개팅하자마자 동거 시작”…새 가족과 달라진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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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2 15:04:22 수정 : 2025-11-22 15:23:23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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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키우던 진돗개 ‘복돌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코미디언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이 키우던 진돗개 ‘복돌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복돌이와 함께 생활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침부터 북어와 고구마로 복돌이의 식사를 준비하고, 배변 패드를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한 박나래는 “이제는 혼자 안 살게 됐다. 이름은 복돌이고 5살이고 남자아이”라며 새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 친구와 저는 소개팅하자마자 동거를 시작했다. 연애 프로그램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앞서 박나래는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조부모님 집을 청소하며 “할아버지가 키우던 진돗개가 있다.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계속 생각났다”라고 밝히며 복돌이 입양을 결심했음을 전한 바 있다.

 

복돌이를 맞이한 후 박나래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다. 그는 “저는 규칙적이거나 루틴이 아예 없는데 복돌이로 인해 루틴이 생겼다”라며 아침마다 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복돌이를 위한 식사는 물론이고, 체력과 건강을 위해 북어와 고구마를 사료와 섞어 주며, 때로는 말차 떡 두 개만 먹고 스스로 아침을 해결할 정도였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복돌이의 훈련도 시작됐다. 박나래는 “전현무가 소개해준 선생님이다. 원래 훈련소를 보내려고 했는데 복돌이가 몸이 약해져 있어서 선생님을 모셨다”라고 전했다. 훈련사는 “다 해주는 보호자가 되면 안된다”라며 간식을 치워야 한다고 조언하며, “교육할 때 약 먹을 때 말고는 간식을 주면 안된다. 단호할 때는 단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훈련사의 ‘밀당’을 권유하는 말에는 박나래가 “밀당이 됐으면 제가 시집갔겠죠. 제가 제일 못하는 게 밀당이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내 인생 가치관을 바꿔야 겠다. 발목 잡히는 게 특기인데 다 퍼주고 버림 받고, 내가 연하남에 약하다”라고 털어놓으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코쿤과 전현무는 박나래의 성향을 짚으며, 지나치게 잘해주기만 하는 연애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훈련을 마친 박나래는 복돌이와 함께 남산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영상 말미 “안정감이 생겼다. 나를 언제나 믿어줄 것 같은 친구가 생긴 기분이다. 매일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앞으로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잘 살고 있는 걸 보여주자”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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