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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

입력 : 2025-11-28 06:00:00 수정 : 2025-11-27 21:35:23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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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부동산대책 후 거래 줄어
매매가 상승폭 한주 만에 축소
재건축·한강벨트는 신고가 랠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한 주 만에 다시 둔화했다. 여전히 상승 추세이나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부동산 대책 여파로 오름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넷째 주(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8% 올랐다.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0.02% 축소됐다. 10·15 대책 시행 이후 거래가 급감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는 지속됐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 흐름도 여전했다. 신천·방이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폭인 송파구가 한 주 전보다 0.39% 올랐고 동작구(0.35%), 용산구(0.34%), 성동구(0.32%), 영등포구(0.29%) 등도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도 전체적으로는 상승폭(0.08%)이 직전 주 대비 0.03%포인트 축소됐으나, 주요 입지의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성남시 분당구의 상승폭은 0.44%였고 용인시 수지구 0.41%, 과천시 0.32%, 의왕시 0.31%, 광명시 0.26% 등이었다.

 

비규제지역은 지역별로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경기 화성시의 경우 상승폭이 0.26%로 직전 주 대비 0.1%포인트 줄었으나, 구리시(0.31%)는 0.07%포인트, 수원시 권선구(0.24%)는 0.03%포인트 각각 확대됐다.

 

김포시(0.01%)는 올 1월 첫째 주 이후 10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2% 올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집계됐다. 5대 광역시와 8개 도는 0.01%, 세종시는 0.02% 각각 상승했고, 전국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06%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와 동일한 0.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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