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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토평공단 야적장 화재 공장 건물로 번져…대응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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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2 01:44:11 수정 : 2025-12-02 01:44:10
유경민 기자 yook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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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서귀포 야적장 화재.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2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27분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서귀포소방서는 오후 9시39분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졌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화재 발생 업체는 폐목재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4개동 가운데 3개동, 파쇄작업 라인, 중장비 등이 소실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2일 오전 0시30분 현재까지 소방 96명, 의용소방대 15명, 경찰 6명 등 총 96명과 고가사다리차, 굴절차 등 총 33대의 장비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해군기지전대 소방대도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방당국은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1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투입돼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로 화재가 더 번지지 않도록 저지하고 있으나, 불길을 잡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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