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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40조 돌파 초읽기…20만전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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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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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국내 주식부자 1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도 4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6일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전날 기준 38조7738억원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지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40조원 돌파까지는 3.1% 격차밖에 차이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부자 합산 주식가치도 20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 중 정 명예회장은 주식재산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이렇게 총 7개의 주식종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7개 종목에 대한 이달 25일 기준 주식평가액은 처음으로 38조 원을 넘어섰다. 앞으로 1조2260억원 정도 주식평가액이 증가하면 40조원 문턱도 넘어서게 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주식종목 중에서는 단연 삼성전자 주식평가액 가치가 가장 컸다. 25일 기준 이 회장은 삼성전자 주식 9741만 4196주를 보유 중인데, 같은 날 보통주 1주당 주가(종가) 20만 3500원으로 계산한 주식가치만 19조8237억원으로 평가됐다.

 

앞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20만 5400원을 넘어서게 될 경우 이 회장은 삼성전자 단일 종목으로만 20조원대 주식평가액을 보유하게 되는 새로운 기록을 쓰게 된다.

 

삼성전자 이외에 이 회장은 25일 기준 삼성물산 종목에서도 12조 3840억원 넘는 주식평가액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삼성물산 주식을 3568만 8797주를 보유 중인데, 이날 종가 34만7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가치만 12조3840억 원을 넘어선다.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변화. 한국CXO연구소 제공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주식가치 변화. 한국CXO연구소 제공

이밖에 삼성생명(5조1363억원)과 삼성SDS(1조2721억원)에서도 주식가치가 1조원을 넘었다. 이 회장은 올해 1월 21일에 처음으로 30조원대에 진입했는데,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 38조원대로 주식평가액이 높아졌다.

 

특히 25일 기준 이 회장의 합산 주식평가액은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 중 네이버(39조3901억원)보다 낮았지만 하나금융지주(35조690억원)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조원대 시총을 기록한 삼성SDI(34조8935억원), 삼성전기(34조7325억원), HD한국조선해양(33조864억원), 포스코홀딩스(32조8992억원) 종목의 시총보다 이 회장의 전체 주식평가액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을 단일 종목이라고 보면 25일 기준 국내 시총 23위 수준이다.

 

이 회장을 포함해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재산도 이날 기준 86조원을 넘어섰다. 이 회장의 주식가치가 가장 높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13조9079억원) 순으로 세 모녀 모두 10조 원대 주식평가액을 보였다.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합산 평가액만 해도 86조8146억원으로 평가됐다. 삼성가 4명의 주식재산을 모두 합친 금액은 전세계 주식부자 중 상위 30위 수준을 보였다.

 

이날 기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의 주식재산도 10조3024억원을 넘어서며 10조 클럽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명예회장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3개 종목에서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현대차의 주가는 57만2000원이어서 평가액이 6조5184억원에 달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3조1827억원)와 현대제철(6013억원)도 보유중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도 25일 기준 국내 주식 종목에 대한 주식평가액이 9조9973억원으로 10조원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합산 주식평가액만 20조2998억원이다. 이들 부자의 주식평가액은 올해 연초(1월 2일) 때만 해도 12조 4568억원 수준이었는데, 두 달 새 60% 넘게 껑충 뛴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개인주주 중 주식재산 10조 클럽에는 이달 25일 기준으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744억원)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 개인주주가 단일 주식 종목 주식평가액만으로 20조 원 돌파와 함께 합산 주식평가액이 처음으로 40조 원을 넘어서는 두 가지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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