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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주한미군 전력 이동 여부와 무관하게 대북 억지력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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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등 방공무기 반출 보도에 "언급 부적절…한미, 긴밀한 소통 지속"
신중한 태도 고수…예측불허 중동 정세에 말 아끼며 상황 분석 주력

청와대는 11일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군사력 수준,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하면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패트리엇 등 주한미군 방공자산이 중동 지역으로 반출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런 입장을 내놨다.

지난 10일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중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 기지에서 방공무기 발사대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 미국 국방부가 한국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중 일부를 중동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5일 경북 성주군의 미군 사드 기지에서 방공무기 발사대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해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 양국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민감한 내용에 대한 과도한 보도와 추측성 기사는 우리의 안보 이해, 해외 국민 안전, 대외 방산 협력, 주요 중동 국가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주한미군의 방공무기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청와대는 이에 대해 정부가 답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서 사드 시스템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마찬가지로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은 한반도 주변의 외교·안보 상황에도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변수인 데다 중동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최대한 말을 아끼고 상황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매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안보·경제 등 분야별로 중동 관련 글로벌 동향과 대응 상황 등을 추적·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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