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76% 급증 76억달러 기록
中·美·대만·베트남 수출도 일제 증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 1∼10일 수출액이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도체에서만 76억달러에 육박하는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1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달 1∼10일 실적(214억달러)을 한 달 만에 넘어선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33억달러로 31.7%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전년 동기(5.5일)보다 하루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이 75억88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75.9% 급증했다. 이는 1∼10일 통계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으로, 지난달 세운 최고치인 67억달러를 큰폭으로 웃돌았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5.3%로 전년(19.9%)보다 15.4%포인트 확대됐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월 D램 고정거래가격은 13달러로 전월(11.5달러) 대비 13% 상승했다. D램 평균가는 2025년 4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12.67달러로 14개월 연속 올랐다.
반도체 외에도 컴퓨터 주변기기(372.1%)와 석유제품(44.1%), 승용차(13.9%) 등 주력 품목 대부분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선박(-61.9%)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91.2%)과 미국(69.9%), 베트남(62.4%), 대만(126.8%) 등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늘었다. 대미 수출의 경우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도 43.8%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6.4%)은 뒷걸음질 쳤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4억 달러로 21.7% 늘었다. 반도체(53.5%)와 반도체 제조장비(10.4%) 수입은 늘어난 반면, 원유(-1.4%)와 가스(-6.4%) 등은 줄었다. 다만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전체 수입액은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30.6%), EU(41.3%), 미국(22.8%), 일본(29.5%), 대만(15.7%) 등에서 고루 증가했다.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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