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통제권 확보 싸움 격화 양상
백악관 “군사목표 달성 땐 종전”
“두문불출 모즈타바, 공습 때 부상”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하면서 미군이 기뢰부설함 제거로 대응에 나섰다. 미국·이란 전쟁 종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달린 가운데, 호르무즈해협의 통제권 확보가 주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CNN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에 수십개의 기뢰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CBS도 이란이 기뢰를 2~3개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들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미 정보자산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비활동 상태(작전 중에 있지 않은)의 기뢰부설선 10척을 완파했다”며 “추가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SNS 엑스(X)에 “미군이 이란의 기뢰부설함 16척을 ‘제거’했다”며 선박을 폭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바다의 지뢰’인 기뢰로 호르무즈해협 위협이 고조돼 유조선 등의 통행이 더 어려워지면 전 세계 에너지 위기도 악화할 수밖에 없다.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불리한 조건이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이란 군사작전 종료 시점에 대해 “궁극적으로 작전은 최고사령관(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되었다고 판단할 때, 그리고 이란이 자신들의 선언 여부와 무관하게 완전하고 무조건적 항복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란이 항복하지 않더라도 미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유가와 관련해선 “미군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호르무즈해협을 계속 개방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추가 대응 옵션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8일 선출 후 아직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란 소식통은 뉴욕타임스(NYT)에 “노출되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공습 당시 다리 등을 다쳤지만 무사하다. 최고 수준의 보안 시설에 피신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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