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무기 주장… 올 들어 3번째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남한 타격용임을 분명히 한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타격훈련을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격 타격훈련이 전날 진행됐으며, 훈련에는 600mm 초정밀다연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4일 오후 1시20분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27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래 47일 만이며, 올해 들어 3번째로 한 번에 10여발이나 쏜 것은 이례적이다. 한·미 군 당국은 발사된 것이 사거리 약 400㎞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5’로 분석했다. 북한이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미사일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세력 즉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는 불안을 줄 것이며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상에 대한 깊은 파악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0km 사정권’을 직접 언급해 미사일이 남한 타격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 주목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평택, 오산, 군산 등 주요 주한미군 비행 기지와 한국군의 비행시설을 정밀타격권 내에 두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60∼80발이면 한국 내 핵심 공군 전력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라고 분석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발사 당일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고 규정하고 북한에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 연습기간(9∼19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계기관에 대비 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공공 생리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5/128/20260315510628.jpg
)
![[특파원리포트] “한한령은 없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5/128/20260315510654.jpg
)
![[이종호칼럼] 반도체 호황,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5/128/20260315510625.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드론 시대의 전쟁과 그 한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5/128/20260315510619.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