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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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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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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발열·흉통·복통 증상 보이다 악화

제주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농업 종사자 A(48)씨로, 지난달 27일부터 발열·흉통·복통 등 감기 증상을 보였다.

 

제주도에서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세계온(SEGYE.On)’으로 생성
제주도에서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세계온(SEGYE.On)’으로 생성

증상이 악화하면서 지난 3일 도내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같은 날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치료를 이어갔으나 4일 숨졌다.

 

도는 A씨가 작업한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진드기 밀도 조사와 SFTS 병원체 확인 검사를 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특히 제주지역은 오름, 올레길, 과수원 등 야외 환경 특성상 진드기 접촉 기회가 많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38도 이상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농작업·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도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연계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 등 고위험군 대상 예방 교육과 안내를 강화하고 오름과 올레길 등 주요 야외활동 지역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점검과 서식 밀집 지역 대상 매개체 조사·방역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제주지역 SFTS 환자는 2022년 11명, 2023년 8명, 2024년 9명, 2025년 16명, 2026년 현재 7명이며 이 중 2022년 2명, 2023년 1명, 올해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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