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시리즈를 만든 김수훈 감독이 의외의 이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즌7 제작 소식도 함께 전했다.
김 감독은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 영화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사랑의 하츄핑2’)과 티니핑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이 “공대 출신인데 애니메이션를 좋아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 감독은 “그 시절에는 애니메이션를 좋아하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은하철도 999’, ‘천공의 성 라퓨타’를 즐겨 봤고 성인이 된 뒤에는 픽사 애니메이션을 특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3D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았다고도 밝혔다. 김 감독은 “2D보다 현실감을 더 살릴 수 있고 표현 방식도 다양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1973년생으로 미혼인 김 감독은 아이들의 감성과 부모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여내는 비결도 털어놨다. 그는 “오히려 개인적인 감정이 크게 개입되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20년 넘게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니핑 시리즈의 향후 계획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캐치! 티니핑’은 2020년 첫 방송을 시작한 뒤 매년 새로운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연말쯤 시즌7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 시즌마다 20개 안팎의 새로운 티니핑 캐릭터가 등장한다”며 새로운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하츄핑을 가장 좋아한다. 발레핑과 깡총핑도 좋아한다”고 답했다. 자신의 성격과 가장 닮은 캐릭터로는 발레핑을 꼽으며 “예술적인 완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소 철저하고 까다로운 면이 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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