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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잔류 최소화…'원거리·조기 이전' 수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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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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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발표, 10∼11월보다 늦어질 수도”
2년 간 최대 월 20만원​ 지급, 특공은 검토 중

정부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관련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지역 산업과 대학 등 연관된 기관을 한데 모아 집적 배치하는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실시된다. 발표는 예정보다 늦어진 4분기 중에 확정되며, 수당 등 지원은 기존에 지원되던 것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 및 추진방향’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장 재경부2차관, 한성숙 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유희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장 재경부2차관, 한성숙 총리,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유희태 기자

김 장관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한계도 분명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2차 이전 추진 원칙으로 다섯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첫 원칙으로 “1차 이전 당시 적용했던 잔류기준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반드시 남아 있어야 할 기관이 아니라면 원칙적으로 이전 대상에 포함하겠다”며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기능적으로 연관된 기관을 한데 모아 집적 배치하겠단 원칙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5극3특 성장엔진, 기존 혁신도시 기능군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산업∙대학을 연계하겠단 원칙도 밝혔다. 김 장관은 “산학협력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의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족적 정주기반을 확충하겠다”며 “중앙∙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통과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에 걸맞은 명품도시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속도감 있는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차 이전 때와 같이 청사 신축을 기다리지 않고 민간 건물을 임차 등을 활용해 내년부터 선도이전에 즉시 착수하겠다”며 “특히 1차 이전에 비해 지원수준을 대폭 높이되 더 멀리, 더 빨리 이전하는 기관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발표 시기와 관련해선 기존에 예고했던 것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장관은 10∼11월에 발표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김 장관은 “(예고된 것보다) 늦어지는 게 맞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지방정부, 노동조합과 소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중간에 국정감사도 껴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전 기관에 대한 지원은 확대된다. 1차 이전 시 지급됐던 이주수당(2년 간 월 20만원)과 이사비 외 이전 거리에 따른 원거리 우대 수당인 2년 간 최대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이전 시기를 고려한 조기이전 수당인 2년 간 최대 월 50만원을 신설한다. 종사자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과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관계부처와 마련할 방침이다.

 

다만 아파트 특별공급 관련해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차 이전 시기 때 부정적으로 평가된 부분이 있었다”며 “의견 수렴 및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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