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4일 “개혁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하는 것이지, 누군가의 정치적 성과와 환호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개혁은 목표이어야지 선명함을 드러내고 주목을 받고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구체적인 대상을 지칭하진 않았으나, 정치권에선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청장 후보자의 임명 문제를 둘러싼 범여권 검찰개혁 강경파와 강성 지지층의 비판이 여전히 계속되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통령은 “개혁은 민생개선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실제 성과로 이어져야지, 눈길을 끌기 위해 과정만 요란해서 성과 창출을 방해해서도 안 된다”며 “국민의 삶을 실제로 개선하는 실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개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개혁이 성공하려면 보다 많은 국민들의 이해와 동참이 필요하다”며 “개혁은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세심하게, 가급적 조용하게 기득의 권리를 양보해야 하는 그런 분들의 아픔을 위무해가며 실용적·효율적으로 생활 개혁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세심한 접근을 강조하면서도 “저항이 크다는 이유로, 반발이 크다는 이유로 개혁을 결코 멈출 수는 없다”며 개혁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입장은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시스템, 제도 관행들을 개선하는 개혁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며 “개혁은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과 비정상, 불합리를 바로잡아 모두가 공평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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