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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아이들이 과외도 끊고 에어컨도 안 틀어”…전세 사기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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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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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출신 양치승이 전세 사기 피해로 헬스장을 폐업한 뒤 겪은 경제적 어려움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빵집을 운영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선 양치승의 근황이 소개된다. 가수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양치승의 빵집을 찾아 일일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내용이다.

 

앞서 양치승에게 개인 트레이닝과 아쿠아 피트니스 수업을 받았던 박서진 남매는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빵집을 방문했다. 이에 양치승은 남매에게 일일 아르바이트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빵집 영업을 도왔다.

양치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양치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이날 방송에서 양치승은 헬스장 폐업 이후 가족이 겪은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그는 “아이들이 아빠가 힘들까 봐 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고, 스스로 과외도 끊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양치승은 배우 김우빈 등의 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개업했다. 그러나 건물이 구청에 기부채납해야 하는 시설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며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는 큰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주장해왔다. 헬스장 운영을 위해 대출을 받았지만 퇴거 통보를  받으며 결국 영업을 중단했고, 회원들에게 회비를 환불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방송에서 그는 피해 이후 빚이 20억원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헬스장을 정리한 양치승은 새로운 생업으로 빵집 운영을 선택했다. 그는 인테리어와 메뉴 개발 등을 직접 준비해 소규모 매장을 열었다. 그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 빵집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했다.

 

‘살림남’은 17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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