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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 앞 “사람이 쓰러졌다”…경찰, 심폐소생술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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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나 인턴기자 sony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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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지구대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달 17일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지구대 앞에서 쓰러진 남성(빨간 동그라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찰관들.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지난달 17일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지구대 앞에서 쓰러진 남성(빨간 동그라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경찰관들.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 캡처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오후 2시10분쯤 한 시민이 서울 동작경찰서 소속 지구대로 찾아와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으로 달려나간 경찰관은 쓰러진 남성을 발견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어 경찰관은 제보한 시민에게 지구대 안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가져와 달라고 요청했고 뒤이어 달려 나온 동료 경찰관은 119에 신고했다.

 

경찰관이 쉬지 않고 가슴을 압박한 끝에 다행히 남성은 조금씩 의식을 되찾았다.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남성을 지구대 내부로 옮겨 안정을 취하게 한 뒤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이 그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조사 결과 평소 지병을 앓고 있던 남성은 약 먹을 시간을 놓쳐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은 “약만 챙겨 먹으면 괜찮다”며 병원 방문을 완강히 거절했다. 혼자 귀가하겠다는 남성의 의사에도 경찰은 안전을 위해 순찰차로 자택까지 바래다줬다. 

 

또한 경찰은 귀가 1시간 후 주거지에 재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후 안전 관리도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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