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검역원, 곰팡이 독소 검출 킷트 개발

입력 : 2010-02-16 11:10:26 수정 : 2010-02-16 11:10: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6일 사료 및 식품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3종의 곰팡이 독소(아플라톡신,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검출 킷트(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곰팡이 독소는 사료나 식품에 오염돼 가축이나 사람에게 면역억제, 암발생, 간독성, 신장독성 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사료나 식품 중에 허용기준이 정해져 있어 수입되는 사료나 식품 등에서 잔류검사를 하고 있다.

연구팀은 아플라톡신, 제랄레논, 데옥시니발레놀의 일부 특수 구조를 변경해 이들 곰팡이에 대한 특이항체를 생산하는 특이성이 우수한 세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은 곰팡이에 대한 특이적인 항체를 만드는 것이 매우 어려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외국에서 고가의 킷트를 수입해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개발로 값이 싸고 우수한 국산 검출킷트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