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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꾼 매도' 권은희 의원 기자회견 "벌 달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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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2 16:11:48 수정 : 2014-04-22 16: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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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매도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이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22일 오후 권은희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종자 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다만 이것만은 부탁드린다. 진도에 계시는 학부모라 들었다. 적절한 시기에 찾아뵙고 별도의 사죄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지금은 이분들께 심적부담을 드리지 않았으면 한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에 한 점 거짓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일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이라며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권은희 의원이 지목한 당사자가 실제 실종자 가족이고 해당 사진이 조작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에 권은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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