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푸조가 유럽 해치백의 대명사 폴크스바겐 골프를 겨냥한 중형 해치백을 국내에 선보였다. 푸조·시트로엥의 PSA 그룹에서 만든 새로운 중형 플랫폼 EMP2를 활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140㎏ 감량했고 시트로엥 C4 피카소에서 검증한 2.0ℓ 디젤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신형 308은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으며 스위스,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등 유럽에서 잇따라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지난해 출시 후 전 세계에서 8만5000대를 판매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시트로엥 C4 피카소의 인기를 이어받아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신형 308은)유럽에서 경쟁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프와 같은 세그먼트로 국내에서도 경쟁을 하며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영상=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