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여드름에 관한 잘못된 상식 7가지

입력 : 2016-04-07 17:30:00 수정 : 2016-04-07 16:06:1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위티피드(wittyfeed.com)
사람들은 청소년기(혹은 사춘기)에 적어도 한 번쯤 여드름을 경험한다. 만약 당신이 여드름을 갖고 있다면,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라거나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이 밖에도 여드름으로 인해 당신이 들은 조언은 무수히 많을 것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매체 위티피드(wittyfeed.com)가 여드름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7가지 상식을 전했다.

1. 여드름은 청소년기에만 난다.
여드름이 청소년기의 문제란 인식은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 청소년기 여드름만큼 흔한 것이 성인 여드름이다. 성인 여드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는데, 이유는 지속적인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일부 남성들도 지속적인 성인 여드름에 시달린다.

2. 얼굴을 자주 씻어야 한다.
실제로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주로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 유전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얼굴을 자주 씻는다고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진 않는다.

3. 햇빛에 노출한다.
몇몇 사람들은 햇빛에 여드름을 노출하면 완화될 것이라고 믿지만, 사실이 아니다. 이런 행동은 피부 내성을 떨어뜨려 피부암과 감염을 발생시키기 쉽다.

 

4.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
모든 기름진 음식이 여드름에 악영향을 끼치는 건 아니다. 물론 피자처럼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좋지 않다.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초콜릿이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지방도 여드름에 악영향을 끼친다.

5. 모공 속 블랙헤드는 더럽다.
가장 큰 오해이다.

6. 여드름을 내버려두면 악화된다.
피부관리실의 뻔한 홍보 문구다. 하지만 피임약 같은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약은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경우 레티노이드 및 이소트레티노인 등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7. 여드름은 짜는 게 좋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드름을 터트리는 행위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하게 하고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문 병원에서 치료해야 한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위티피드(wittyfeed.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미소 천사'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