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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추락 링스헬기 잔해 일부 발견

입력 : 2016-09-27 18:51:38 수정 : 2016-09-28 0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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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조종사 등 3명 수색 중 지난 26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 추락한 해군 링스 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 1명이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군은 “오후 6시쯤 구조함 통영함에 탑재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이용해 수심 1030m 해저에서 정조종사 김모(33) 대위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추락 헬기 동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며 “김 대위 시신은 헬기 밖에서 발견됐으며 다른 탑승자인 부조종사(대위)와 조작사(중사)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해군의 링스 작전헬기 1대가 지난 26일 동해에서 한·미 야간 연합훈련 중 추락했다. 사진은 지난 8월9일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청해부대 22진(문무대왕함) 링스헬기가 피랍상황을 가정해 해적 진압 및 선원 구출 훈련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26일 오후 8시57분쯤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에서 이륙한 링스 헬기가 8분 후인 9시5분쯤 긴급구조신호(메이데이)를 네 번 송신한 직후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추락 위치는 강원도 양양 동쪽 52㎞, 북방한계선(NLL) 남쪽 약 67㎞ 지점이다. 사고 헬기는 북한 해안과 가까운 해상에서 미국 해군과 적 지상 목표물을 순항미사일로 정밀타격하는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군은 훈련 중이던 한·미 해군 함정과 항공기, 공군 야간탐색구조 헬기를 급파해 수색에 나섰으며 27일 오전 11시 통영함 등 구조전력도 투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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