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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져요" 아들에게 살아있는 올챙이 떠먹인 中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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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4 20:13:16 수정 : 2018-04-04 2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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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스트 캡처

중국에서 한 여성이 어린 아들에게 살아있는 올챙이를 먹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3일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어린 소년에게 한 여성이 올챙이를 수저로 떠먹이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여성은 올챙이를 먹으면 아이가 건강해진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지난해 중국 연구당국이 발간한 보고서를 거론하며 이런 관습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올챙이 중 11.93%가 기생충에 감염됐다. 사람이 이 올챙이를 먹을 경우 기생충에 의해 스파르가눔증(sparganosis)이 걸릴 수 있다.

상하이스트 캡처

실제 연구에는 피부병을 치료하려고 올챙이를 먹은 29세의 농부가 감염으로 한 달 이상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다.

보고서는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종합적인 공중보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살아 있는 올챙이를 먹는 나쁜 관습은 근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southcros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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