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를 전작보다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는데, 만약 이것이 현실화한다면 ‘갤럭시 Z 폴드6’는 삼성전자의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에 등극한다.

지난 22일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5’의 두께는 기기를 접었을 때 13.4㎜였는데,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는 이보다 2.4㎜ 더 얇은 11㎜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Z 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갤럭시 Z 폴드6’가 또 한 번의 경량화에 성공하면 그 기록이 깨지게 된다.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가 더 얇아지지만 화면 너비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Z 폴드5’의 커버 화면은 6.2인치인데, ‘갤럭시 Z 폴드6’에서는 6.4인치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화면 비율은 현재 가로 : 세로 비율 20대9인 직사각형 형태에서 정사각형에 가까운 1.08대1로 바뀔 듯하다.

이는 폴드 시리즈를 접은 채 사용할 때 커버 스크린이 세로로 너무 좁고 길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를 전작보다 더 얇게 만들면서도 내구성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수 기능에서는 전작과 같은 IPX8 등급을 유지하고, ‘갤럭시 S24’에 적용한 티타늄 프레임을 처음으로 채택할 수도 있다.

한편 폴드 시리즈 최초로 S펜을 탑재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폴드 시리즈를 프리미엄 모델과 더 저렴한 보급형 모델로 나누고, 프리미엄 모델에 S펜을 탑재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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