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측, '글로벌 슈퍼스타'로 비비 무대 소개

가수 비비(BIBI)가 한국 여성 가수 최초로 미국 유명 아침 프로그램 NBC '투데이(TODAY) 쇼'의 음악 프로 무대에 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비비는 미국 NBC '투데이 쇼'의 음악 코너 '시티 콘서트 시리즈(City Concert Series)'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시티 콘서트 시리즈(City Concert Series)는 NBC의 대표적인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트와이스, 정국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을 비롯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두아 리파 등 톱 가수들이 출연한 바 있다.
미국 팝 음악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음악 프로 무대에 한국 여성 아티스트가 선 것은 그 자체로 유의미하며 케이팝이 미국 음악 시장에 깊숙이 침투했음을 증명한다.

비비는 이날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소개와 함께 정규 2집 '이브: 로맨스'(EVE: ROMANCE)' 타이틀곡 '종말의 사과나무 (Apocalyps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비비는 '2025 비비 퍼스트 월드 투어 이브'로 지난 6월 뉴욕, 보스턴, 시카고 등 북미 주요 11개 도시를 순회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콩부터 아시아 지역 2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비비(김형서)는 필굿뮤직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타이거JK, 윤미래의 'Ghood Family' 피처링으로 데뷔했다.
최근 활동으로는 지난 5월 정규 2집 '이브: 로맨스'(EVE: ROMANCE)'를 발매했고 지난 해 SBS 드라마 '열혈사제2'에서 형사 구자영 역으로 열연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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