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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악플러·언론인들에 경고… "일주일 후 소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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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0 09:44:58 수정 : 2025-11-10 09:50:33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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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규리가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9일 김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김규리는 국가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판결이 최근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더해 10일, 김규리는 자신의 SNS에 달린 악플을 캡처해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김규리의 인스타그램에 달린 악플.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김규리는 “법원에서 판결이 났다는 건 이 판결을 토대로 그에 반하는 게시물들은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말과 동일하다”면서 “이분들 외에도 여러 기사들에 악플로 도배가 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짧게 이야기하겠다. 알아서들 지우시길 바란다”며 “지금부터 일주일 후 자료들을 모아서 대대적인 소송을 진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규리는 “지금의 자료들도 이미 캡처를 해두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린다”면서 “일주일 후부터는… 자비는 없다”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김규리는 “증거 보존 및 신고를 위해 (사진을) 게시했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는 가리고 다시 업로드 했다”고 게시물을 재업로드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김규리가 다수의 언론사와 언론인들에게 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덧붙여 김규리는 다수의 언론사명과 기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권고 사항을 알렸다. 

 

그는 “기사를 내주신 것은 감사합니다만 사회·생활 면으로 분류하여 댓글 창을 열어두셨다는 걸 확인했다”면서 “과거… 연예인들에게 붙는 악플 때문에 많은 슬픈 일이 있었기에 연예인의 기사는 연예면, 혹은 엔터로 분류하고 댓글 창을 막아 놓는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제 기사들은 유독 다른 면으로 배치해서 악플들이 생산되게 만드시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의문을 표했다. 

일부 언론사와 언론인들도 함께 고소를 진행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김규리. 김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김규리는 “의도적인 기사배치를 하시는 기자님들과 신문사들께도 고언하고자 한다”면서 “함께 고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김규리는 몇해 전, 자신이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주기적으로 악의적인 글을 올리던 이를 형사 고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조용히 있는 것이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또, 그는 해시태그를 통해 인터뷰 요청은 받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지난달 17일 서울고등법원 민사27-2부(부장판사 서승렬)는 “국가는 이 전 대통령과 원 전 원장과 공동해 원고들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국가정보원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피해자와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법무부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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