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사건에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성시경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끼친 전 매니저가 고발당했다.
10일 성시경 전 매니저를 ‘공연 티켓·정산대금 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상 횡령 혐의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제출됐다.
고발장에는 성시경 사건이 ‘오타니 쇼헤이 통역사 사건’을 떠올리게 했으며 유명인의 신뢰를 악용한 사익 추구는 단죄돼야 한다는 주장이 적혀 있었다. 고발인은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오타니 사건’은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사가 그의 은행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를 빼돌려 불법 스포츠 도박에 사용한 사건이다. 통역사는 오타니의 계좌 보안 설정을 변경해 오타니인 것처럼 위장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후 통역사는 형사처벌을 받았다.
성시경 매니저 사건이 터진 후 업계 관계자발로 “전 매니저가 VIP 티켓을 빼돌려 판매했다. 입금은 본인 아내 통장으로 했고 입 닦은 것만 몇억이다”라는 내용의 폭로가 나왔다. 전 매니저는 성시경과 10년 이상 함께 일해왔다. 현재는 퇴사한 상태이다.
성시경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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