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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송지효, 유부남 톱가수와 스캔들?…소문의 실체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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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7 21:00:00 수정 : 2025-11-17 21:07:09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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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학창 시절부터 전교생이 줄을 서서 구경할 정도로 한 미모 했다는 배우, 송지효. 고등학생 때 여러 곳에서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쳐 데뷔하지 못했던 그는, 대학 시절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패션 잡지 ‘키키’의 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2편의 뮤직비디오와 10여 편의 광고를 통해 CF 모델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3년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중 최고 흥행작인 ‘여고괴담 3-여우계단’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 성공적인 안착을 이뤘다.

 

이후 2006년 MBC 드라마 ‘궁’이 대히트를 치며 인지도를 쌓은 그는 ‘주몽’, ‘천명’, ‘응급남녀’, ‘구여친클럽’,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우리 사랑했을까’,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등의 드라마와 ‘색즉시공 2’, ‘쌍화점’, ‘자칼이 온다’, ‘바람바람바람’, ‘침입자’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SBS ‘런닝맨’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송지효에게 유명세를 안긴 건 SBS 예능 ‘런닝맨’을 통해서였다. 2010년 게스트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고정 자리를 꿰찬 그는, ‘런닝맨’을 인기 예능으로 끌어올리는데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와 유명세를 얻었는데, 중화권과 동남아에서의 인기는 실로 엄청나다.

 

여배우지만 예능을 통해 한류스타가 된 유일무이한 케이스인 송지효는 해외 대중 설문조사, 팬덤 투표, CF 효과 등 여러 지표에서 국내 여배우 중 최상위의 위치를 차지하는 톱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1년 시점으로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빌리빌리’에서 송지효 태그 동영상 조회수는 약 18억이었는데, 이는 국내 여자 연예인 뿐 아니라 중국 연예인들까지 모두 제치고 역대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

‘니나쏭’ 홈페이지

이렇듯 송지효는 국내외에서 대대적인 인지도를 쌓은 톱스타로 대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2024년 12월 29일에는 ‘니나쏭’이라는 언더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도 변신했다. 배우와 예능인에 이어 사업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가, 최근 유부남 톱가수와 스캔들 해프닝으로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과연 무슨 일로 이 같은 스캔들이 터진 걸까? 사연은 이랬다.

 

지난 11월 6일 송지효의 유튜브 채널 ‘지효쏭’에는 ‘일단 축하를 해보자 (feat. 지석진, 최다니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10월 31일 유튜브를 개설한 송지효를 위해 ‘런닝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지석진과 최다니엘이 출격에 나선 것.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뜻밖에 송지효의 ‘스캔들’이 언급되며 10일이 지난 현재 약 2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이슈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지효쏭’

이날 지석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천만 조회수’를 달성한 송지효를 칭찬했다. 지석진은 지난 8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송지효를 언급하며 “댓글 봤냐. 1400개 중 1300개가 ‘송지효 예쁘다’였다”면서 “현재 조회수 900만이 넘어 1000만이 코앞이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이어 송지효가 과거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종국의 집을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건 조회수 1000만이 훌쩍 넘었다. 지효가 종국이 집에 간 걸 사람들이 너무 궁금해한 거다”라며 “이번엔 종국이를 너희 집에 초대해라. 시원하게 집 한 번 공개해라”면서 유튜브 운영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송지효는 “종국 오빠를 우리 집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최다니엘이 “지효 누나가 종국이 형 집에 갔을 때는 결혼 전이지 않느냐”라며 핵심을 찔렀고 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지석진은 잠시 머뭇하더니 “아, 맞다! 종국이 결혼했지. 결혼한 걸 자꾸 깜빡한다”라며 머쓱해했다.

SBS ‘런닝맨’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예전에 두 사람이 스캔들 났었는데 정말 둘이 뭔가 있었나? 반응이 심상찮다”, “지효 씨 놀라는 리액션이 너무 현실적이다”, “김종국 씨 결혼은 여전히 적응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스캔들을 재점화했다.

 

김종국이 결혼하기 전인 지난 4월 19일 송지효와 김종국은 ‘꾹멍커플’로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런닝맨’ 방송에서 송지효가 김종국을 향해 “여보”라고 부르자 김종국은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의심을 불러일으킨 것. 송지효는 “‘여보세요’라고 부른다는 걸 ‘여보’라고 잘못 불렀다”라며 상황을 얼버무렸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평소 말투가 나온 게 아니냐’라는 말이 돌며 둘의 열애설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두 사람은 “우린 가족 같은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한편 지난 11월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한 송지효는 이상형과 결혼 계획을 밝혀 또 한 번 화제를 낳았다. 송지효는 비혼주의자가 아님을 확실하게 전하며 “제 생활을 존중해 주는 사람이면 평생을 함께할 생각이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제 나이가 적지 않아서 외부적인 걸로 제 생활 루틴이 깨지는 건 별로다. 제 생활이 어긋나지 않게 해주는 분이라면 당장이라도 OK”라고 설명했다.

 

외적인 이상형에 대해선 “곰돌이 푸처럼 푸근하고 덩치가 있는 사람”이라며 “몰캉몰캉하고 물침대 같은 느낌이 좋다. 편안하고 귀여운 포인트가 있는 사람”이라고 ‘뜻밖의’ 이상형을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이 “김준현하고 문세윤 결혼할 때 세상이 무너졌겠다”라며 농담을 던지자 송지효는 “바로 그런 느낌의 사람이 좋다”면서 ‘몰캉미’ 취향을 인정해 놀라움과 웃음을 안겼다.

 

송지효는 과거 개리, 소속사 대표 등과 스캔들이 터지며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채널 등의 예능에 출연해 현재 남자친구가 없음을 밝히며 솔로임을 당당히 공개, 사랑에 대한 소신을 솔직히 고백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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