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단독] ‘부정선거 현수막’ 경찰 수사 와중에… 시장 출마 나선 내일로미래로 당대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수정 :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아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논란
정자법·정당법 위반 고발당해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정당 명의 현수막을 제작한 혐의로 수사 중인 원외 정당 ‘내일로미래로’ 대표 A씨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한 지자체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이다. 내일로미래로는 그간 논란이 컸던 혐중·부정선거 현수막 게재를 주도한 곳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충남 아산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실제 선관위가 현재 공개 중인 예비후보자 명부에 ‘내일로미래로 당대표’ 직함과 함께 A씨가 기재돼 있다.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정당 명의 현수막을 제작한 혐의로 수사 중인 원외 정당 ‘내일로미래로’ 대표 A씨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모습. 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정당 명의 현수막을 제작한 혐의로 수사 중인 원외 정당 ‘내일로미래로’ 대표 A씨가 6·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사진은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모습. 연합뉴스

선관위는 지난해 7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내일로미래로 관계자 3명을 고발했다. 2024년 12월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후원을 받아 혐중·부정선거 등 현수막을 제작했는데,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지난해 4월까지 7000만원 상당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지출한 혐의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1월 A씨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 선관위는 지난달 정당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추가로 고발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자신의 집을 사실상 당 중앙당 사무소로 이용하면서, 서울 소재 사무실 주소를 중앙당 사무소로 허위 등록 신청한 혐의였다. 이는 정당 등록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허위로 신청·보고한 혐의로 고발한 최초 사례였다.

 

실제 이번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에도 선관위가 ‘사실상 중앙당 사무소’로 이용됐다는 충남 아산 자택이 주소로 등록된 상태다. A씨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아산시장 예비후보 등록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선관위 고발·경찰 수사 등에 대해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압수수색 이후 한 달 이상 별 진척이 없는 모양새다. A씨는 그 사이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 등에서 이른바 ‘윤 어게인’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자료를 다 가져갔는데 일부는 다시 찾았다”며 압수수색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적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오피니언

포토

해외 패션쇼 떠나는 한소희
  • 해외 패션쇼 떠나는 한소희
  • 초아, 확 달라진 비주얼
  • 초코 윤지 '상큼 발랄'
  • 아이브 장원영 '화려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