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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올랐다 내렸다' 갈지자…혼돈의 삼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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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4일 장중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전환했다.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뉴스1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4.77% 내린 175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1.08% 내린 182만5천원으로 개장한 뒤 4.74% 내린 175만7천500원까지 추락했던 SK하이닉스는 이후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 6분에는 4.55% 급등한 192만9천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며 낙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0% 내린 25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0.20% 오른 25만5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가 반등해 오전 10시께엔 6.09% 급등한 27만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투매가 확대되면서 주가 흐름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상위 종목 상당수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으로 채워진 것도 변동성 증폭의 배경일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한국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증폭된 반도체 피크아웃(정점통과) 우려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의 영향으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 하락했다.

특히 마이크론(-4.32%), 샌디스크(-12.63%), 인텔(-6.12%) 등이 일제히 내리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78% 급락했다.

전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0%와 15.37% 폭락한 충격이 미국 증시로까지 전이된 모습이다. 이에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9.32% 급락한 152.35달러로 장을 마쳤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보호비로 선적된 화물의 20%에 해당하는 통행료를 걷겠다고 밝혀 국제유가를 급등시켰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조873억원과 2조4천8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조4천9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조5천150억원과 1조9천6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3조4천170억원 매도 우위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96% 내린 6,605.2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56% 내린 6,769.06으로 출발해 개장 직후 6,614.70까지 밀렸으나 곧 하락분을 만회하고 7,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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