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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1등급 가 89점-나 92점" <학원가>

관련이슈 2010 수능 시험

입력 : 2009-11-13 13:00:17 수정 : 2009-11-13 1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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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외국어 93점, 1등급컷 작년比 ↓"
"언어는 94점으로 ↑…탐구 과목간 편차 여전"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영역이 작년보다 쉽게 출제돼 1등급과 2등급 구분 점수가 작년보다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12만298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리 가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89점으로 작년 본수능보다 8점, 수리 나형은 92점으로 13점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2∼4등급의 등급구분 점수 상승폭은 더욱 커서 수리 나형은 등급별로 16∼17점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학원은 반면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온 외국어영역의 1등급 구분 점수는 원점수 93점으로 작년 수능 대비 2점 하락하고, 2∼4등급 구분점수 역시 작년보다 4점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메가스터디는 "2007학년도 시험 이후 외국어의 1등급 구분 점수는 줄곧 95∼96점이 유지돼 왔다"고 설명했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1등급 구분 점수가 그만큼 떨어진 것은 시험이 예년에 비해 쉬웠다는 뜻이다.

언어영역 점수는 작년보다 약간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1등급 커트라인이 94점으로 추정돼 작년보다 상승하고 중위권에 해당하는 3∼4등급의 구분점수는 5∼6점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메가스터디의 분석 결과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국사, 한국지리, 법과사회가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돼 1등급 구분점수가 40∼48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과학탐구에서는 물리와 화학 등급컷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물리1은 작년에 원점수 만점(50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43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능시험 출제진이 매년 탐구영역의 난이도 조절을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올해도 역시 과목별 표준점수 격차는 여전했다는 것이다.

진학사는 전날인 12일 오후 8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1만5천여명의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1등급 구분 원점수가 수리 가(89점), 나(92점)로 메가스터디의 추정치와 동일했다.

외국어와 언어는 각각 93점, 93점으로 메가스터디와 1점 정도의 차이가 났다.

이 학원은 2등급 구분점수는 언어 87점, 수리 가 80점, 수리 나 84점, 외국어 86점으로 추정했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내달 9일 실제 수능성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수험생들은 등급 추정자료 등을 활용해 수시, 정시모집의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복잡하고 변수가 많은 입시이기 때문에 본인의 비교우위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학원가는 그러나 이들 분석 자료는 어디까지나 일부 수험생을 상대로 분석한 추정치인 만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모든 응시자의 성적을 분석해 통지하기 전까지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데 참고 자료로만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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