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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대장균' 논란 동서식품 시리얼 판매금지

입력 : 2014-10-14 10:36:33 수정 : 2014-10-14 10: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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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장균군' 검출 논란을 빚고 있는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인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지난 13일부터 잠정 금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을 압류하거나 폐기하고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관련 제품 전체를 유통·판매금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서식품 측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관련 균이 없다고 판명된 제품만 출고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동서식품측은 "대장균군은 쌀을 포함한 농산물 원료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이라며 "동서식품은 해당 제품제조 과정 중 품질 검사와 적절한 열처리를 통해 '대장균군 음성'으로 판명된 제품만 출고 및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식약처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식약처 조사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시리얼 제품에 대한 출고 및 유통을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에 대해 이른바 '해체작업'을 통해 처리한 뒤 다른 제품과 섞어 내놓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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