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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이나영, 찌라시부터 극비 결혼식까지

입력 : 2015-05-30 17:22:17 수정 : 2015-05-31 09: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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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톱스타 커플인 원빈과 이나영이 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민박집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측근조차 미처 알지 못했던 '극비 결혼'이었다.

원빈과 이나영의 결혼 소식은 디스패치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이에 앞서 지난 20일 SNS 등을 통해 이나영이 임신을 했고, 웨딩드레스를 주문하는 등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내용의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퍼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소속사는 "원빈·이나영의 결혼·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펄쩍 뛰었다. 하지만 열흘 만에 이들의 결혼은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

이에 원빈 이나영 소속사인 이든나인 측은 "평생을 약속해야 하는 자리이기에 최대한 조용히 치르고 싶었다"며 비밀 결혼식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나영의 임신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어쨌거나 찌라시 내용이 반은 맞았던 게 확인된 셈이다.

원빈과 이나영은 결혼식 시작부터 끝까지 '철통보안'을 유지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도 정선에서도 가장 깊은 덕산기 계곡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차단한 채 민박집 입구에 보안 요원을 배치하는 '꼼꼼함'까지 보여줬다. 원빈과 이나영은 이곳에서 양가 친지 50여 명만 초대한 채 소박한 예식을 치렀다.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원빈과 이나영은 2012년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3년간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두 사람의 결혼은 축하 받아야 마땅한 일이지만, 왜 이렇게까지 꼭곡 숨어서 해야 했는지는 의문으로 남게 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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