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과거 겪었던 사기 피해를 다시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북해도 편’(이하 ‘바달집’)에서는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 공명이 일본 북해도를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성동일은 직접 북해도산 성게알을 듬뿍 올린 덮밥을 준비해 동료들에게 대접했다. 장나라는 “진짜 맛있다”며 연신 감탄했고, 이어 “덮밥집 내셔도 될 것 같다”고 농담 섞인 제안을 건넸다.
이에 성동일은 웃으며 “한 번 망했잖아. 사기당하고”라고 답해 현장을 순간 정적에 빠뜨렸다. 김희원이 “’바달집’에서 밥집은 금기어야”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었고, 장나라는 곧바로 “맛있다”고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과거 한 방송에서 실제로 약 5억원 규모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당시 “지인이 자꾸 부추겨 지방에 갈빗집 170평짜리를 차렸다. 투자는 내가 했지만, 촬영 때문에 바빠서 내려가지 못하기에 지인을 믿고 모두 맡기고 명의도 위탁했다”며 “나중에 고소하면서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사기전과 3범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장사가 잘됐는데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며 “그 지인이 가게를 처분하고 해외로 도피했고, 결국 번 돈 5억원에 빚까지 떠안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1984년 연극으로 데뷔한 성동일은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은실이’, ‘야인시대’,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 특별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현재는 ‘바달집’ 북해도 편을 통해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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