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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3500억 달러 규모 관세협상 타결…“현금투자 2000억 달러,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

입력 : 2025-10-29 19:46:31 수정 : 2025-10-29 19:51:56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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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트럼프 굿즈 전시품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미 양국이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했다.

 

한국은 이 중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1500억 달러를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미디어센터 브리핑에서 “현금 투자는 외환시장 안정을 고려해 연간 200억 달러 한도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0억 달러를 한 번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분할 투자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국은 ‘마스가(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로 명명된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1500억 달러가 투입되며,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한편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보다 15% 인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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