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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유방암 수술 중 임파선 전이 발견…폐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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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13 07:40:33 수정 : 2025-11-13 07: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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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우먼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박미선은 "생존 신고하려고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력이 완전히 올라온 건 아니고 치료 기간이 길었다. 종합검진에서 발견이 된 거다"며 "2024년 2월에 유방 초음파를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12월에 건강검진에서 유방 촬영을 다시 해보라는 거다. 뭔가 이상하다고 해서 조직 검사를 했더니 유방암 초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빨리 수술하고 야외 촬영 갔다 와서 방사선 치료해야지'였다"며 "크리스마스이브에 급하게 수술했다. 이거는 처음 얘기하는 건데, 수술 때 열어보니까 임파선에 전이가 된 거다. 전이되면 무조건 항암을 해야 한다. 항암 치료를 2주씩 8회를 하기로 했는데, 4회차가 끝나고 폐렴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폐렴이 암 환자들에게 굉장히 위험하다더라. 다시 항암을 할 수 있게끔 4번 할 걸 12번으로 쪼개서 무사히 마쳤다. 방사선 치료 16번도 완료했다. 지금은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긴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 말초신경이 마비돼 감각이 없어지고, 온몸에 헤르페스가 너무 많이 올라왔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완쾌를 쓸 수 없는 유방암이다. 그냥 받아들이고 또 생기면 다시 치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올해 초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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