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일본 도쿄의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직원이 손님에게 제공될 음식을 맨손으로 먹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에는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근무하던 아르바이트 직원 A씨가 최근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A씨가 인스타그램에 처음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와 직원들이 손님에게 제공되기 직전의 볶음밥을 맨손으로 집어 먹으며 웃고 떠드는 장면이 담겼다. 위생 관념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며 영상은 빠르게 확산됐다.
현지 매체 코키(Coki) 등의 보도에 따르면 논란이 커지자 해당 음식점의 구글 지도 리뷰에는 비난성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고, 결국 가게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이른바 '바이트 테러(バイトテロ·아르바이트생의 일탈)'의 재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직원들이 음식량을 일부러 줄여 손님을 빨리 돌려보내려는 의도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다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해당 음식점 측은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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