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세훈 대항마는 정원오?… 서울시장 양자대결 박빙

입력 : 2026-01-01 17:54:12 수정 : 2026-01-01 21:31:38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새해 여론조사 잇단 여야 접전
경기·부산선 與후보 우세 구도
“서울은 당 지지율과 무관 경향
부동산·세제 민감 중도가 변수”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세를 점치긴 이르지만,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는 여당에 유리한 초반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1일 일제히 발표된 주요 언론사·조사기관의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 시장은 각각 33.0%, 30.4%의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오 시장의 맞대결은 31.5% 대 30.2%로 집계됐고, 민주당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나올 경우를 가정했을 때는 오 시장이 30.9%, 정 구청장이 3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앙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최대 ±3.5%포인트)에서는 오 시장이 37%, 정 구청장이 34%로 박빙 대결을 펼쳤다. 박 의원(31%)과의 양자대결에서는 오 시장이 40%로 우위였다.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시민 804명에게 실시한 조사(95% 신뢰 수준에 최대 ±3.5%포인트)에서는 오 시장이 40.4%, 정 구청장이 40.9%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오 시장이 25.7%, 정 구청장이 20.9%로 선두권을 지켰고,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13.1%), 박 의원(7.8%),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7.5%),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5.0%), 민주당 서영교 의원(3.1%)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선거의 판세가 지방선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선거가 지난해 대선 이후 꼭 1년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여당에 유리한 구도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서울시장까지 탈환하면 정국 주도권을 한층 공고하게 가져갈 수 있다. 반면 여권의 ‘내란 심판’ 프레임에 고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선 반전의 동력을 얻기 위해 서울시장 선거가 중요한 만큼 여야 모두 조직력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는 “서울에서는 정당 지지율과 후보 경쟁력이 어긋나는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은 힘 있는 여당 후보의 지역발전론이 안 먹히는 부분이 있어서 부동산·세제 이슈에 민감한 중도층의 선택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야권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경기도민 802명을 대상으로 한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 조사(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에서 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가 3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로 나타났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유 전 의원 맞대결은 37% 대 24%였다. 부산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39%의 지지를 얻어 30%를 기록한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시장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피니언

포토

송지효 '매력적인 미소'
  • 송지효 '매력적인 미소'
  • 고아라 35세 맞아?…반올림 시절이랑 똑같네
  • 윤아 '아름다운 미모'
  • 수지, 거울 보고 찰칵…완벽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