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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논란' 두 번째 시그널 결국 한다…내달 7일 첫방송 "조진웅 문제 옹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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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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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논란으로 공개가 미뤄지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이 내달 첫 방송 된다.

 

tvN은 “오랜 고심 끝에 조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두번째 시그널’을 12월7일부터 오후 10시에 월화드라마로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1화는 이야기 흐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분량을 일부 축소·조정해 2화와 함께 연속 방송된다.

 

지난 2016년 방영한 ‘시그널’. tvN 제공.
지난 2016년 방영한 ‘시그널’. tvN 제공.
 

‘두번째 시그널’은 당초 더 빨리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후반 작업을 진행하던 2025년 12월 조진웅이 청소년 시절 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조진웅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은 손쓸 방법을 찾기 쉽지 않았다. tvN은 결국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개국 20주년 특별기획 작품으로 제작한 만큼 연내 방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tvN은 “특정 출연자(조진웅)의 잘못된 과거 행적은 채널로서도 결코 가볍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다.다만 ‘두번째 시그널’은 특정 출연자 한 사람의 작품이 아니다. 출연자 개인에 대한 평가와 작품 자체의 가치 그리고 이에 참여한 창작자들의노력은 구분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영상 합성이 자유로워진 시대다. 편집으로 탈출구를 모색할 순 없었을까. tvN은 작품 완성도를 유지하면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영상 기술을 활용한 수정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물교체 테스트도 진행했다”면서도 “연기 표현과 서사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해당 기술의 최종 적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작품 공개가 문제를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두번째 시그널’ 본연의 이야기와 의미를 가치 있게 전달하되, 채널로서의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두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영한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무전기로 소통하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담는다. 시즌1에 출연한김혜수, 조진웅, 이제훈이 그대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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