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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700만 눈앞… 경쟁작 '해적'도 출격

입력 : 2014-08-06 10:36:57 수정 : 2014-08-06 1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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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회오리는 거셌다.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평일에도 주말 못지 않은 흥행 스코어로 연일 흥행 새 역사를 쓰고 있다.

6일 오전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5일 하루 동안 전국 86만7225명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5일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600만명을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더니 6일에는 700만 돌파도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

'명량'의 흥행돌풍에 경쟁작들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는 상황. 

당초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그리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 쇼박스, CJ, 롯데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선보인 사극 대작들이 한 주 간격으로 개봉일을 확정해 '극장가 대전'을 예고한 바 있다. 또한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스릴러 '해무'(배급 NEW)도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명량'이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6일) 개봉하는 '해적'이나 다음주(13일) 개봉하는 '해무'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23일 가장 먼저 개봉한 '군도: 민란의 시대' 역시 현재 상영 중이라 혼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해적'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믹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라는 점, '해무'는 사극이 아닌 미스터리 현대극(1990년대 말 배경)이라는 점에서 '명량'과는 차별점이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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