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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고 음식 서빙…저속한 상술에도 손님은 버글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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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5-23 15:18:40 수정 : 2016-05-23 15: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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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단정한 유니폼을 대신해 여성 직원에게 비키니를 입고 서비스를 지시한 업주와 이를 보기 위해 식당을 찾은 남성 손님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22일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남성손님 유치를 목적으로 여성을 상품화한 식당주와 이를 반기듯 찾아간 남성들이 언론과 시민들로부터 ‘저속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취재기자는 “여성신체 특정 부위에 음식을 올려 시시덕거리는 것으로 모자랐나”라며 남성들 눈요기에 동원된 여성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바닷가에서나 볼 수 있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들과 함께 이를 놓칠세라 스마트폰을 들고 연신 사진 찍어대는 중년남성이 잡혔다.

기자는 ”속살을 훤히 드러낸 여성들이 서비스하다 뜨거운 요리에 화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며 ”음식점은 비싼가격에도 손님들로 북적여 호황을 이룬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 직원은 “돈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법에 저촉되지 않고 손님을 끌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라는 이유가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눈길을 끌기 위한 상술’이라며 관심을 두지 않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식당을 찾는 남성들이 있는 한 식당은 지금처럼 호황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중국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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