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에게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원래 무리 지어 사는 습성을 지닌 강아지가, 자신을 키워주는 사람을 같은 무리로 인식해 보호하고 애정을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오래전부터 진행되어 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는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그에 따라 적절한 반응을 하는 동물이라고 알려졌다. 주인이 기뻐하면 강아지도 좋아서 꼬리를 흔들고 주변을 돌며 신나게 점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반면 주인이 슬퍼하면 강아지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후 근황과 함께 힘들었던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보고 싶었던 단짝 누나, 박미선! 용기 내 찾아온 유퀴즈에서 전하는 투병기와 그녀를 위한 깜짝 편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미선은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등장하며 밝게 웃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이 모습 보고 놀라실 것 같다. 너무 파격적으로 나와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41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84포인트(1.84%) 오른 4148.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4154선(1.99%)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
‘피지컬 AI’ 추진 엔비디아, 반도체·제조강국 韓과 ‘윈윈 협력’ [심층기획-엔비디아발 AI 혁명]엔비디아가 국가 전략자산으로 여겨지는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한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은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필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피지컬 AI’를 위해 제조 데이터를 원한 엔비디아와 AI 컴퓨팅(연산) 인프라 부족에 시달리던 한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국내 피지컬 AI 개발이 본격화하면 AI 시대에도
수백∼수천개 처리장치 구성… ‘AI 딥러닝’ 효율적 [심층기획-엔비디아발 AI 혁명]“엔비디아가 발명한 GPU는 모두 e스포츠 덕분이고 한국 덕분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열린 ‘지포스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런 소회를 밝혔다. 1999년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GPU’라 명명하며 내놓은 그래픽 처리 장치 지포스가 한국의 게임 산업과 PC방 열풍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었다는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설왕설래] 방산 특사 고대 로마 제국 황제는 외국과의 밀약이나 속주(屬州) 관리를 위해 ‘레가투스’(legatus)를 파견했다. ‘대사’ 또는 ‘위임된 사람’이라는 뜻으로 명목상 외교관이었지만, 실제로는 황제의 의중을 직접 전달하는 특사였다. 중세 유럽에서도 각국 군주가 특사를 자주 활용했다. 이들은 공식 외교 루트를 건너뛰고 직접 군주와 접촉한 탓에 위세가 남달랐다. 조선 시
[채희창칼럼] 정년 연장 법제화 무리해선 안 돼 정년 연장 논란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2033년까지 65세로 연장하는 법안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지난 3일 밝혀서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한술 더 떠 ‘임금 삭감 없는 보편적이고 일률적인 정년 65세 연장’을 올해 안에 입법하라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노동계가 ‘노란봉투법’에 이어 이재명정부에 대한 두 번째 청구서를 내민 셈이
[기자가만난세상] 청년기본소득 명암 1971년 8월10일. 당시 경기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에선 도시 빈민의 대규모 봉기가 일어났다. 이른바 ‘광주대단지 사건’이다. 경기도가 약속과 달리 4∼8배 높은 가격을 책정해 보낸 토지대금 고지서가 발단이 됐다. 박정희정부 초기 청계천·서울역 인근 판자촌에서 이주해온 주민들은 분노했다.봉기 이후 이 일대는 성남시로 승격했다. 상대원 공단까지 조성돼
[기고] 정비사업 신속 추진, 자치구 권한 이양이 답인가 아파트 공급의 60% 이상을 정비사업이 차지하고 있는 서울에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주택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최우선 수단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으로 구역지정 및 조합설립 기간을 줄였고, 도시계획 통합심의를 통해 절차도 간소화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 상황에서 정비사업 기간을 더 줄이기 위해 구역지정과 인허가권을 자치구에 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