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경이 내린 선택은 의외였다. 한동안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녀가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둥지를 튼 곳은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380만원인 서울 강동구 신축 고급 오피스텔이다. 스스로를 ‘집순이’라 칭하는 그녀는 외부 활동을 최소화한 채 건물 내부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는 환경을 택했다.공개된 새집은 이전보다 평수가 줄어들었지만 그 공백을 채우는 것은 물리적인 크기가 아니다. 주거와 상업 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간
지난해 6월 배우 김혜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급빌라 ‘한남리버힐’의 전용면적 242.3㎡(약 73.3평)를 80억원에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이 전혀 설정되지 않은 이 거래는 부동산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완전 현금 거래’로 화제가 되었고, 1년이 지난 지금 그 기록은 김혜수라는 배우의 브랜드 가치를 대변하는 지표가 되었다. 이는 단순히 부의 플렉스가 아니라, 1985년 만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41년간
저녁 시간대 경기 양평군의 한 음식점 천장이 무너져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6분쯤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소재 한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14명이 다쳤다. 이번 사고는 경량철골조로 된 지상 1층의 연면적 2300여㎡ 규모 식당의 천장 철제 구조물과 상판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식당에 있던 손님과 식당 관계자 등 남성 2명과 여성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
박준모 성우 “간절함 알기에… 스무살 가장의 꿈 위해 재능기부” [차 한잔 나누며]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녹음 스튜디오. 성우 지망생 수빈(가명·20)이 한 손에 태블릿 PC를 들고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섰다.“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횡격막 아래에 위치합니다.” 한 문장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성우 박준모(33)씨가 손을 들었다. “‘가장 큰 장기로’ 할 때 ‘큰’ 자가 살짝 튀죠.” 수빈이 다시 읽
기항지 넘어 모항으로…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100만 시대 연다 [지방기획]◆지난해 크루즈 승객 25만여명 부산 방문 BPA는 부산항을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의 중심항이자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모항 기능 확대를 통해 선용품 공급, 물류, 숙박, 관광, 교통 등 연관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PA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를 확대하고, 세관
[설왕설래] BTS의 그래미 보이콧 1959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즈는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수상자에게 축음기 모양의 트로피를 수여하는 이 상은 오랫동안 음악인들의 최고 영예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화려한 명성만큼이나 비판도 적지 않았다. 심사 기준의 불투명성, 비영어권 음악과 유색인종 아티스트에 대한 배타성은 그래미가 수십년간 받아온 대표적인 지적이다. 그
[기자가만난세상] 주민이 뽑는 동네교육 수장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 여학생을 성추행했는데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 피해자가 고소당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안 될 것 같아 교육청이 나서 변호인단을 꾸리고, 교육감인 제가 가해자 측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정식 무대에 섰다.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겠다”며 파격 행보의 서막을 알렸다
[세계와우리] 중·러 뒷배 삼아 힘 키우는 北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받아들이기 위해 6월부터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고, 한국 정부도 추가 파병의 징후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약 1만4000명의 북한군 전투 병력이 투입된 바 있고, 공병과 군사기술 인력까지 포함한 전
[강영숙의이매진] 장소와 음식 춘천 사람들은 막국수를 자주 먹는다. 내가 어릴 때 춘천에서 자랄 때도 그랬는데 지금도 춘천의 조금 이름이 알려진 식당에 가보면 손님이 정말 많다. 며칠 전 생일을 맞은 이모와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가 늘 가던 막국숫집은 거리가 멀어서 춘천 시내에 있는 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늘 같은 집에 가는 게 재미없기도 하고 새로운 집을 알아두는 것도 필요해서였다
“한반도 평화·통일 위해…” 전주서 ‘피스로드 2026 통일대장정’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