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하는 性·경제교육… 어린이 눈높이 딱!

자녀를 교육하다 보면 어려운 일이 많다. 그중 하나가 아이 성장에 꼭 필요한 성과 경제와 관련된 문제다. 대부분의 부모는 성과 경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거나,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법을 모른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질문에 어물쩍 넘어가며 답을 피하는 일이 많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용 뮤지컬들이 있다. 바로 성교육 뮤지컬 ‘곰돌이 푸우와 숲 속 친구들’과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이다.

성교육 뮤지컬 ‘곰돌이 푸우와 숲 속 친구들’
◆푸우와 함께하는 성교육 뮤지컬 ‘곰돌이 푸우와 숲 속 친구들’

평화로운 숲 속 동화마을에 길 잃은 귀여운 꼬마 정자 팡팡이가 나타났다. 팡팡이는 집을 찾아 숲 속에서 헤매고, 착하고 모험심이 강한 푸우는 팡팡이 집을 찾아주러 길을 떠나게 된다. 이들은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곰돌이 푸우와 숲 속 친구들’은 어린이 성교육을 뮤지컬에 녹여낸 작품이다. 어린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성’이라는 주제를 호랑이, 돼지, 토끼, 귀여운 정자 팡팡이 등 귀여운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 공연은 부쩍 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공연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왜 몸이 소중한지, 아이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등을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알려준다. 또한 누군가 내 몸을 만지려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상황극을 통해 알려준다. 특히 관객이 함께 생각해보는 참여 무대로 진행돼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공연을 보면서 어려운 성교육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다.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경복궁 아트홀에서 6월30일까지. 2만5000원. (02)735-0506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어린이들에게 경제란 매우 어려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조기 경제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경제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방법은 무엇일까? 국내 최초 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아이 경제교육에 대한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줄 작품이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경제의 기본 개념인 저축과 올바른 소비,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실물경제를 주인공인 ‘재크(재테크)’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관찰하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은 공연을 보는 동안 6명의 배우가 만들어내는 13개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한 시간 동안 공연에 집중하게 된다.

시장을 배경으로 한 현실적인 캐릭터를 비롯해 동전과 마법사, 요정 등 동화 속 캐릭터가 등장하여 공연을 보는 내내 어린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공연 중 장면이 바뀌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직접 퀴즈를 푸는 시간이 있어 올바른 경제 지식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4월12∼13일. 2만5000원. (02)766-9880

정아람 기자 arb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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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 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어워드'에서 아르헨티나를 빛낸 올해의 해외파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피아 데 플라타'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아르헨티나 '올해의 해외파 선수'는 2007∼2013년까지 메시가 7년 연속 수상했지만 디 마리아가 메시의 아성을 깼다.

    '올해의 국내파 선수'는 루카스 프라토(벨레스)게 돌아갔다.

    올림피아 어워드는 아르헨티나 스포츠기자협회가 1954년부터 매년 시상해온 아르헨티나 최고 권위의 스포츠 행사로, 축구를 포함해 41개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축구는 2008년부터 국내파 선수와 해외파 선수를 따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해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뽑힌 디 마리아는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천970만 파운드(약 1천26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뛰면서 팀의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